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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 뮤지컬/명상음악

[스크랩] § 설매 핀 집에서 .. / 보우(普愚)








          § 설매 핀 집에서 § 설매헌(雪梅軒) / 태고(太古)보우(普愚)
            臘雪滿空來 [납설만공래] 寒梅花正開 [한매화정개] 片片片片片片 [편편편편편편] 散入梅花眞不辨 [산입매화진불변] 倚欄終日看不足 [의란종일간부족]
          허공 가득 내리는 섣달 눈발 추위에도 매화꽃 정히 피어난다. 나풀나풀나풀나풀나풀나풀 흩어져 드는 매화 참으로 분간을 못하여 난간에 기대어 종일 봐도 싫지 않네.
            命使畵工親筆硯 [명사화공친필연] 移數枝於屛風上 [이수지어병풍상] 六月火雲間 [육월화운간] 令人神氣爽 [영인신기상]
          화공에게 명하여 직접 그리게 하여 병풍 위에 몇 가지 옮겨 놓았더니 유월 불같이 더운 구름 사이에도 사람으로 하여금 신성한 기운 상쾌하게 하도다.





            
            * 보우국사(普愚國師 1301 충렬왕 27)∼(1382 우왕 8) * 
            호는 태고(太古), 처음 법명은 보허(普虛), 
            성은 홍씨로 고려 말의 승려이다.홍주에서 태어나 
            13세에 양주 회암사(檜巖寺)에 출가하여 
            광지(廣智)의 제자가 되었고, 
            가지산 하총림(下叢林)에서 수행하고 
            26세에 승과(僧科)에 급제했으나 
            명리(名利)를 버리고 
            용문산 상원암(上院庵) · 성면(城面)의 감로사에서 
            고행 정진하여 1337년 송도 전단원(캴檀園)에서 오도(悟道)했다. 
            삼각산 중흥사(重興寺) 동쪽에 태고암(太古庵)을 짓고 5년간 머물렀다.
            1346년 중국에 가서 
            호주(湖州) 천호암(天湖庵) 청공(淸珙)의 법을 잇고, 
            해동(海東) 임제종의 초조가 되었다. 1348년 귀국하여 
            용문산 소설암(小雪庵)에서 수행하고, 공민왕이 왕사(王師)로 삼아 
            광명사(廣明寺)에 원융부(圓融府)를 짓고 머물게 하였으나 
            신돈(辛旽)의 횡포 때문에 소설암으로 돌아갔다.
            신돈이 죽자 국사(國師)가 되었다. 소설암에서 입적하였고 
            시호는 원증(圓證)이며 탑호는 보월승공(寶月昇空)이다. 
            저서로는 태고화상어록(太古和尙語錄), 태고유음(太古遺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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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수정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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