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Neujahrskonzert der Wiener Philharmoniker
비엔나 필하모니카 신년음악회
새해 첫날 위성 생중계로 전세계에 방영되어 수천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빈에서 열리는 비엔나 필하모니카의 신년음악회. 상임 지휘자를를 두지
않는 전통으로 해마다 누가 지휘봉을 잡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2011년 신년음악회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란츠 벨저-뫼스트"
그는 바이올니스트였지만 사고로 연주자의 길을 포기하고, 20세에 카라얀
문하로 들어가 지휘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서 데뷔한 후 30세에 런던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되었고 현재 세계 정
상급 관현악단으로 평가받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있으면
서 지난 9월에 빈 슈타츠 오퍼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신년음악회 연주곡들은 오스트리아의 지역색을 살리기 위해 빈 출신 혹은 빈
에서 주로 활동한 작곡가들의 작품 위주로 선곡되는데, 슈트라우스 일가인 요
한 슈트라우스 1세와 그의 아들들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의 곡들이 중심이 된다. 전통적으로 '아름답고 푸른 도
나우' 연주 직전에는 지휘자와 단원들이 청중들에게 새해인사를 한 뒤 연주를
시작하고 있으며, '라데츠키 행진곡'은 지휘자가 관객들을 바라보며 지휘하고
더불어 관객들은 박자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Johann Strauss I / Radetzky-Marsch, for Orchestra, Op. 228
Franz Welser-Möst cond.
Wiener Philharmon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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