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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토벤을 만나러 센트럴 공원에 가다.// 시리즈 Ⅲ (드디어 만났어요! )



    베토벤을 만나러 센트럴 공원에 가다.// 시리즈 Ⅲ


    오늘은 지난 시리즈 II 에서 잠깐 보여드렸던 이 아름다운 자전거를 타시고(?) 이제부터 출발해 볼까요?


   
     지난번에 맛 뵈기(?)만 시켜드려서 쬐끔 흠! 흠! 심술나신 분도 계실텐데요. ^^
    
     이 자전거는 페달을 이용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모터가 장착되어 있대요.
     자! 우선 지금부터 이 자전거의 주인을 슬슬 찾아 나서 볼까요?
   
     자전거 임자를 찾느라 군중들 사이로 이리저리 기웃거려보는데,
  
  흥겨운 음악과 함께 모여있는 군중들 앞에 쳐진 망(?) 안쪽으로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주최측에 안내 말이 있고...
   
       이렇게 함께 하는 모습 아주 보기가 좋죠?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함께 동참해 보시지요?
  
     드디어 군중들 사이로 자전거와 딱 어울리는 복장을 한 사람을 발견하고는...
   
      예의 주시하면서 그의 행보를 따라가 보기로 하는데...
    
     이 아저씨~~ 망태기 짊어지고는(?) 무엇을 팔러 다니는 것 같은데...
  
  확인은 안 해 봤지만, 카세트 테이프가 아닐까 싶은데..
  구입한 사람과는 V자로 손을 올리고 기념 촬영도 하더군요.  인기가 짱!
   
      이리저리 누비고 다니느라...바쁘다. 바빠!!
  
  
  
     리듬에 맞추어 혼자서 이렇게 춤을 추는 모습도 멋있죠?
  
       병 하나 머리에 얹는 것은 기본!!
  
  
    병 셋을 머리에 얹은 묘기를 보여주기에...어때요? 이 아저씨 솜씨가 대단하죠?
  
   자전거주인이나 이 사람 복장은 미국 그것도 뉴욕이 아니면 구경 못할 것 같아서 올렸습니다.  ^^
  
    
   
  
  
  
    두 사람이 특이한 의상을 맞춰 입은 것을 보니 아마도 파트너(?)인 것 같기도 하고...
  
      함께 있어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이런 비슷한 복장으로 매주 참여한다니...어쩌면 이 공원에
      명물(?)로 자리 매김 한 것은 아닐 지... 
            
             이 아가씨는 물 한 병을 옆에 놓아두고 시종일관 한 자리만 고수하고 있더군요!
  
  
      이 여인을 한번 보세요!  
     많은 스케이터들 중에서 이 여인이 눈에 딱! 들어오는 순간 . . .
     한참동안을 머무르며 사진을 찍게 만들더군요.  ^^
  
  
     강렬한 카리스마에 정열적인 춤사위 정말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의상도 단연 돋보이죠? ^^
  
    조 위에 아가씨와는 달리...잠시도 쉬는 일없이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데 . . . 
    도대체 나이가 몇일까?  궁금해 져서 참다못해 그녀를 향해 손짓을 해봤지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도무지 말을 건넬 틈을 주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잠시 쉬고 있는 한 스케이터에게 물어 봤더니, 정확히는 모르지만 60대 중반이랍니다. 
    그리고 매주 이 모임에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참여한답니다.
  
   손자를 보실 나이인 것 같은데도 어쩌면 저렇게 체력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감탄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편집하면서 발견한 것인데...원래는 검은 장갑(?)을 끼고 계셨나 본데
  
   어느틈에 핑크빛 장갑으로 갈아 끼었네. 멋쟁이!
  
  
  
    
    
  
    
     여기 저기서 함께 춤추자는 요청이 쇄도...인기를 실감케 하고...
     
     
               주최측 한 스태프와의 스케이트 댄스 장면
   
  이렇게 무리들 속에 함께 어울리다보면 나이를 먹는다는데 대한 두려움도 없을 것 같고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할 것 같은, 어쩌면 이분의 건강 비결이 아닐까 싶기도 하데요.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가고...구경꾼들도 함께 흥겨워하며 모여드는데...
     
   연인들도 구경하면서 사랑을 키워가고...                   친구와 함께 좋은 시간을 갖기도 하고...
    잠깐~~!!  잠시 흐르고 있는 이 곡을 정지시켜 주세요!
     이제 드디어 고대하시고 고대하시던 ...
     베토벤 선생님을 만나보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버튼을 눌러주세요. 
              흐르는 곡은 Beethoven의 Emperor(황제)
              Piano Concerto No. 5 E flat major op. 73
              1악장 Allegro
    
              Sculptor(조각가) : Henry Bearer(헨리 베어러) (1837-1908)
              Materials(자재)  : Bronze(청동)
              * 1884년 이 공원에 설치됨.
           

                   Ludwig van Beethoven
                   (1770.12.17-1827.3.26)
                   Bonn, Germany
  
           
   
  보시는 바와 같이 야외 음악당과 흉상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고목 때문에 너무 어두워 후레쉬를 터트려서 
  찍었는데도 이렇게 밖에는 안 나오네요. 제 맘 같아서는 고목을 잘라내면 확 트여져서 야외 음악당 주변도 
  넓어져 좋겠고 또 우리의 베토벤 선생이 훨씬 돋보여져서 딱! 좋을 것 같은데...ㅎㅎ 

 자! 이제 베토벤 선생도 만나보았으니 
 이쯤에서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네요.
 사실 이 공원은 아직도 볼거리가 엄청나게 많거든요? 
 원래 계획은 시리즈 5 내지 6편으로 계획했었는데...개인적으로 시간도 부족하고...
 어쩌면 혹 가벼운 내용(?)으로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는 노파심도 들고 해서, 
 아쉬운대로 이쯤에서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고요~~!! 
 이 사진들이 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 드렸다면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 된 나날 되시기를.... ^^*  
                             from  NY에서.. 젤이뻐  

공원 내에 설치된 조각 작품들은 추후에 윗동네에 올리겠습니다.



 

                                  Ballet On A Box 

                                  Alice In Wonderland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젤이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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