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유랑의 끝이 그렇듯이
마침내 다다른 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타인을 향해 달려가지만
가까스로 합해진 다음에는
떠날 궁리를 하고,
혼자가 되면
또 다시 타인을 갈망하는 자...
무엇을 갖기 위해 애쓰고
가진 뒤부터는
거기로부터 떠나기 위해 애쓰고
또 그 다음에는
돌아오기 위해 애쓰는 자...
사십을 넘긴지가 언제인데
이제사 비로소
유치한 장식이 잔뜩 달린 채로
빛이 바랜,
청춘이라는 무거운 외출복을
벗어 놓은 느낌이 든다.
이제는 늙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은희경님의 "비밀과 거짓말" 작가의 말 중에서
♪ 팝모음♪ Ernesto Cortazar의 아름다운 영화 연주곡모음
01, My heart will go on
(타이타닉 주제곡)
02, The sound of Music
(사운드오브뮤직 주제곡)
03, Over the Rainbow
(오즈의마법사 주제곡)
04, Misty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주제곡)
05, Moon river
(티파니에서 아침을 주제곡)
06, The way we were
(추억 주제곡)
07, Love story-Summer of 42-the Godfather
(러브스토리-42년의 여름-대부 주제곡)
08, Chariots of fire
(불의전차 주제곡)
09, Emmanuells's Theme
(엠마뉴엘 주제곡)
10, Lara's Theme
(닥터지바고 주제곡)
11, Time to Say Goodbye
12,Concerto De Aranjuez
13,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사랑의 은하수 주제곡)
14, La vie En rose
(프렌치키스, 사브리나 삽입곡)
15, Andrew Lloyd Webber`s Medley
(에비타,캣츠,오페라의 유령 삽입곡)
2월도 몇일 안남았지요
2월은 짧아서 다른달 보다 빨리 가는 거 같네요
마름이가 시골에서 성장할때만 해도 이맘때면 윳놀이도하고 그랬는데
정월 대보름 때까지는 놀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풍경이
많이 줄어 들은듯 해요 동네 회관에 모여서 멍석 깔아
놓고 막걸리 한잔 하시면서 시끌 벅쩍 했는데 그런게
정이 잖아요 하지만 이제는 추억속으로 뭍혀 지고 마는
듯 하네요 오늘은 일요일 이니까 즐거운 휴일 되세요
출처 : 중년의 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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