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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웃으면 엔돌핀나와요

[스크랩] ♠ 달라지는 마음



구병진 신부님의
♧ 웃으면 천당가요 ♧




 
    헌금 달라지는 마음 어떤 시골 교우가 키우던 소를 장에 내다 팔려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하고 천둥번개마저 치는 게 아닌가! 설상가상이라고, 소마저 한 발짝도 내딛으려 하지 않았다. 한시가 급한 농부는 하느님께 기도를 바쳤다. “하느님, 이 소나기가 금세 그치고 우리 소가 잘 팔리게 해주이소. 그리 되면 소를 팔아 그 반은 당신께 봉헌하겠심더!” 기도가 끝나자마자 찬란한 태양이 비추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시장에 도착한 그 농부의 품에는 닭 한 마리 안겨 있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다가와 소를 팔 건지 물었다. “예, 물론 팔 낍니더. 하지만 이 닭도 함께 끼워 팔라고 합니더.” “그럼, 두 마리 합쳐서 다 얼마나 되오?” 농부가 대답했다. “모두 150만 8천 원입니더. 그런데 닭은 150만 원이고 소는 8천 원이라예!”
출처 :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
글쓴이 : 보라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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