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실레마을은 꽃잔치가 무르익어간다.
집집마다 어여쁜 꽃들이 기름진 땅기운으로 탐스럽기도 하다.
길목이름도 뒤버덩길,금병의숙길, 풍류길...실레마을과 잘 어울린다.
내가 사족을 못쓰는 과꽃, 코스모스 --진정한 가을의 전령사!!
무슨 열매일까, 유난히 반짝 반짝 맨들맨들!
생긴것은 꽈리 같은데, 꽈리같지는 않고..... 보기에 좋더라!!!!!^^
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초록벼들 사이로 있으니,더욱 샛노랗다!
오우, 따다가 호박죽 끓여먹고잡다^^
금병의숙, 김유정이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다가 귀향하여 농촌계몽과 문맹 퇴치를 위하여 세운 야학당.
지금은 그 터에 복지 회관이 들어서 있고 입구엔 이런 비가 세워져있다.
그의 수필에 쓰여진 고향, 실레마을의 묘사다.
' 까치와 시비를 하는 노란꾀꼬리도 좋다...'..이 표현도 참좋다!^^
출처 : 꽃방글 설레임 공간
글쓴이 : 꽃방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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