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영원의 가면
신화의 이미지는 우리모두의 영적 잠재력을 반영~신화이미지를 명상함은 우리내부에 있는 잠재력을 촉발하는 것입니다.
~각 문화권의 공통되는 신의 필요성 관념을 만나신 적이있으신지요?
우파니샤드 :일몰광경에 아하고 감탄할 때 신의 일에참여~신은 에너지의 본원 아닌 에너지를 나르는 수레~본원은 신비
~캠벨은 믿음보다 삶의 경이에 대한 경험으로
인생은 궁극적인 에너지에서 오는 우주의 생명. 동양의 신들 서양보다 자연력에 가깝고 덜 인간적인 문화권
명상은 어떤 수준도 가능/
기도는 신비에게 말 걸고 명상하는 행위/묵주기도는 japa라는 산스크리트어로 거룩한 이름을 되풀이해서 부름으로 잡념을 몰아내고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집중시키어 상상력에 따라 신비체험
예수의 이미지도 상상력이 만들어낸 것으로 장벽이 되는 수가 있고 집착한 나머지 더 큰 체험이 접근해 오면 그 이미지에 매달려 도망 감~신앙으로 오해
영혼이 여러 단계를 거쳐 자비에 눈 뜨고 세계로 마음의 열림이 상징적 신화적 의미의 처녀 수태/
예수는 기독교군병이 아닌 명상을 통해 고도로 영적인 신비와 만나는 은수사나 수녀들 같은 기독교인/
부처의 의식은 만물 만상에게 미치는 내재적 이지적 의식으로 우리는 의식의 파편,에너지의 파편으로만 살고 종교적인 삶은 육신의 의도 따라 사는 삶 아닌 대국적인 의식의 통찰 안에서 사는 것.
최근 발견된 성 토마의 복음서에 흥미로운 구절~아버지의 왕국은 너희가 생각하는 것처럼 어느 때 오는 것이 아니다.하느님의 왕국은 이 세상 도처에 널리 있으나 사람이 그것을 보지못할 뿐 ~
~종교는 religio즉 뒤로 연결 됨 즉 상호연결되는 상태이고 신은 하나의 삶을 표상하는 이미지
~종교의 가장 강력한 상징은 원으로 전체성을 의미하고 공간적,시간적 측면을 다 지닌다.
어딘가로 떠났다가 그 자리로 돌아온다. 신은 알파요 오메가요. 본원이자 종국으로 완전성을 의미한다.
결혼 반지도 원 ~ sym-bol이라는 말은 둘을 서로 엮는다는 뜻...둘로 이루어진 더 큰 하나
새 교황이 부임하면 어부의 반지를 낍니다.
영국의 왕이나 여왕은 즉위할 때 대관반지를 끼는 것-반지가 지니는 상징적 측면-굴레를 상징. 왕이 되었으니 원칙이라는 굴레 속으로 들어가라는 것...당신은 이제 나름의 삶은 살 수 없다. 원시인들은 입문자의 몸에 상처를 낸다...이게 다 그 사회의 굴레 속으로 맞아들인다는 뜻.
융 박사는 원을 '만달라'라고 부르고 있지요?
mandala는 산스크리트어의 이미로 원이다. 만달라의 원은 그냥 원이 아니고 다른 원과 상호관계하거나 상징적인 문양을 이룸으로써 하나의 우주질서를 상징.
만달라를 그리는 사람은 자신의 개인적인 원을 우주적인 원과 상호관계.....우리 삶 안에 서로 다른 충동체계와 가치체계를 명상하는 것으로 자기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검토....
중심을 찾아 마음을 거기에 두자는 것.
나바호 인디언의 모래그림 속에서 병 치유하는 예...신화적 이미지를 통해서 우주의 중심과 자기 삶의 중심과 일치.
~성배가 완전한 조화의 중심,완전성 탐색의 중심.전체성과 통일성의 중심을 상징한다는 이론도 있는데요?
성배전설에 바다의 신들의 집엔 가마솥이 많다..부글부글 끓고 있는 내면의 심층 무의식을 말함.
무의식일 뿐 아닌 깊은 골짜기에서 쉴새없이 솟아오르는 에너지의 근원인 겁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비슷한 신화를 보는 것은 인류의 공통되는 어떤 힘있다..창조.수태.부활 이야기...신화의 이미지는 우리 모두의 영적 잠재력을 반영하고 있다.
신은, 인류의 종국적이고 본질적인 관념일 것입니다.
괴테는 신성은 산 자에게 유효하지 죽은 자에게는 유효하지 않다. 인간의 이성은 존재하기와 변화하기를 통하여 신에게 이르는데 필요한 것이고, 지성은 존재가 확정된 것, 변화가 끝난 것, 말하자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알게 된 것을 이용하여 삶의 모습을 다듬는 데 필요한 것입니다.
비교신화학과 신앙은 별개의 것이라는 점..신화이미지는 사실이 아닌 메타포라고 부르고 우리의 내적 체험과 삶을 위한 메시지로 받아 들이면 신화체계는 개인적인 체험이 되는 것.....신앙을 돈독하게 하지 혼동시키지 않음.
광대 이미지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봐라,나는 궁극적인 이미지가 아니다.투명해서 속이 들여다 보인다. 나의 우스꽝스러운 형상을 통해서 보라..이겁니다.(푸에블로의 광대들)
제임스 조이스의 에피파니는 예술가가 복선으로 깔아놓은 우연한 리듬에 감동을 받을 때 여기에서 빛을 경험합니다. 이때 우리는 미학에 사로잡힌다. 이것이 에피파니..이 순간을 종교 술어로 '새롭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원리를 체험하는 것과 같은 순간이 되지요.
미학 적 체험은 괴물이든 윤리나 도학을 초월해 있는 것...
예술작품에는 아름다움의 측면외에 장엄함의 측면이 있는데 괴물은 정상적인 생명의 현상이 아닌 장엄함의 측면을 경험할 수 있다. 예; 제2차 세계대전, 산꼭대기 절,괴물..
괴물이라고 윤리적 미학적 판단을 초월함.
티베트 불교를 보면 명상하는 부처의 두 측면..달콤하던 삶에 연연할 경우 분노로 치를 떠는 측면과 자아를 잊고 자신을 포기하면 같은 부처라도 천복을 주는 부처로 나타남.
예수는 '이 세상에 칼을 가지고 왔노라...너 자신에게 묶여 있는 자아를 잘라 자유롭게 하려고...?
산스크리트어로 비베카(viveka),분별이라는 뜻으로 속세적인 덧없는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하게 하는 칼.
째깍째깍 흐르는 시간이 영원을 가로막는 시간의 장에 살고 시간의 장에 비치는 것은 ,스스로 드러나는 영원의 원리..............영원의 경험?
우리의 본질에 대한 경험.... 영원이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 지금 여기에..없는 데가 없다..바로 이 자리에서 경험하지 못하면 천국에 가서도 경험 하지 못한다....천국과 지옥은 영원하다...천국은 끝나는 않는 시간..끝나지 않는 시간과 영원은 다르다 . 영원은 시간 너머에 있고 시간이라는 개념은 영원을 나타낼 수 없다.
현세적인 고통과 말썽이 오고가는 곳은 영원이라고 할 수 없고 불교에는 기꺼이 즐거이 이 세상의 슬픔에 동참하는 것과 관련된 중요개념..시간이 있는 데엔 슬픔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이 슬픔은 우리의 온 존재를 뒤덮고 있다...이것이 우리 삶의 참 모습이다.
살아있음의 환희의 드러남.....이 순간, 시간의 단편을 통하여 원초적인 존재의 광대무변한 힘을 체험하는 것이 예술의 기능....'비추어내는 것.'.신에 대한 예술가의 생각.신에 대한 사람들의 체험..궁극적인 신비는 인간의 체험 너머에 있다.
신의 체험은 언어 밖에 있다.-쇼펜하우어의 '개인의 운명에서의 명백한 의지에 대하여'에서...인생에서 중요한 사건들 우연히 일어난 것인 듯 그러나 일관된 구성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일관된 구성은 누구 손에서...? 우연히 만나는 특정인을 중요한 인물로 인식하고 상당한 의미 부여하는게 아니냐..우리도 모르게....만사가 만사와 빈틈없이 연결되지 않는냐...
인생에 목적있다는 걸 믿습니까?
아니요, 인생은 확대재생산하고 존재를 계속하려는 충동을 지닌 원형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각....
우리 인생은 바로 존재의 잠재력을 사는 것..천복을 따르는 것,,,,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행 그 자체이다.
여행의 목적지가 바로 여행임을 깨닫는 수가 있다.
에덴은 있었던 게 아니고 있게 되는 것
아버지의 왕국은 도처에...
고통,슬픔,죽음과 폭력이 있는 이 세상이 에덴?
심리적인 변화가 오는 순간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순간을 경험하면 물질의 세상이 아닌 빛의 세상이 될 겁니다.
시는 언외의 언어로 이루어진다. 괴테는 '만물은 메타포'라고 무상한 것은 모두 은유적인 해석의 대상.
메타포를 위해 죽는 것.언어의 신비를 드러내는 소리..옴(AUM)..이 소리의 의미를 깨달으면 밖으로 나가 다른 것을 위해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옴!은 모음을 끊는 일밖에 ..모든 형상이 ,궁극적인 형상의 단편이듯 모든 말 또한 옴의 단편..
티벳승려는 옴을 통하여 우주와 접촉하고 우주를 느끼는 것..절정체험.
옴,,...태어남.존재하게 되기.사멸하여 온 곳으로 돌아감....침묵...영생하는 것...관계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계시의 순간..광명의 순간...곧 에피파니의 순간....의미는 언외에...
말이라는 것에는 조건이 있고 제한이 있다.
하잘것 없는 인간은 이 하찮은 언어에 머무는군..아름답기는 하나 모자라서 그리려고해도 그리려고 해도...
절정의 순간은 이 언어 밖에 있는 것.."아....".이 한마디..밖에는 할 수 없는데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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