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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독서록

마더데레사


마이리뷰   「마더 데레사의 단순한 길」 海兒_황현아 2007-06-30
마이리뷰   위대한 삶 박사 2006-09-18




행동하는 사랑 마더 데레사. 그가 걸어온 길, 그 길의 단순함에 대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 데레사 수녀의 근본 철학을 기록한 자전 에세이다. 가난한 이들 중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 버려진 아이들, 병든 이들,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지은이의 '단순함의 미덕'을 소개한다.

마더 데레사의 삶을 이끈 근본 철학은 '단순함'이었다. 그가 살아생전 자신의 삶을 상징하는 말로 가장 많이 썼던 말이 바로 '단순함(Simplicity)'이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단순한 길(Simple Path)로 자주 명명했다. 그가 말하는 '단순함'은 기도하고 관상하는 삶과 행동하는 실천적 사랑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

침묵, 기도, 사랑, 봉사, 평화로 이루어진 여섯 개의 주제 속에 자신의 '단순함'이 무엇인지를 조곤조곤 늘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사회개혁에 참가하지 않는 등 자신의 활동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비판에 대해서도 명백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가 걸어온 인생의 길, 그 단순했던 길에 대해 느낄 수 있다.



마더 데레사 (아그네스 곤자 보야주) - 1910년 구 유고슬라비아의 스코예프(현재는 마케도니아의 수도)에서 태어나 1997년 9월 5일 87세로 생을 마감했다. 1928년 인도에서 수도생활을 시작해 1950년에 첫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세우게 된다. 현재 '사랑의 선교 수녀회'는 전세계 136개국 500여 곳으로 퍼져 나가 죽어가는 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고 있다.

18세의 나이에 수녀의 길을 택한 그녀는 길들여진 침대와 따뜻한 외투를 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 길을 떠났다. 굶주린 사람들,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을 씻겨주는 그녀의 손길은 흡사 신을 대하는 것처럼 경건하고 한없는 사랑으로 넘쳐났다고 전해진다.

1979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때도, 연회를 열지 말고 그 비용을 가난한 환자를 위해 써달라는 조건을 붙였을 정도. 19만 달러의 상금은 고스란히 나환자 구호소 건립 기금으로 쓰여졌다. 그밖에도 미국자유상, UN 슈바이처상을 포함해서 다수의 인도주의상을 수상했다. 2003년 10월 로마가톨릭교회 근대사에서 최단기간에 '복자' 반열에 올랐다.

백영미 -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 <황금 두루마리의 비밀>, <죽음 너머의 세계는 존재하는가>, <타이타닉의 수수께끼>, <히말라야에서 만난 성자> 등이 있다.

내가 걸어온 내 인생의 길은 침묵, 기도, 믿음, 사랑, 봉사, 평화로 이루어져 이습니다. 삶은......, 그렇게 단순한 것입니다. 당신이 걸어갈 길도 그렇게 단순했으면 합니다. 당신이 걸어갈 인생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마더 데레사(지은이)

    

서문 1_ 마더 데레사가 걸어온 길, 그리고 우리가 걸어갈 길

서문 2_ 마더 데레사의 단순한 삶, 단순한 길

기도
침묵의 열매는 기도입니다
당신이 용서받은 것처럼 그들을 용서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부디......, 당신의 가정을 사랑의 가정으로 만드십시오
당신 마음 속에 침묵의 공간을 만드십시오
하느님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매일, 애써, 기도하십시오

믿음
기도의 열매는 믿음입니다.
우린 사랑하고, 사랑받은 필요가 있습니다. 그 뿐입니다
하느님께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저, 단순할 뿐입니다
자신에 대한 앎은 겸손을 낳고, 하느님에 대한 앎은 사랑을 낳습니다
자멸의 나무와 자기 실현의 나무
나는 지금, 하늘나라로 가는 중입니다

사랑
믿음의 열매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나누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의 성공은 사랑함, 그 자체에 있습니다
아픔이 느껴질 때까지...... 사랑하십시오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봉사
사랑의 열매는 봉사입니다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우리들의 방식은 그렇게 단순합니다
남을 돕는 일이 곧 자신을 돕는 일입니다

평화
봉사의 열매는 평화입니다
나를 찾으려면 먼저 나에 대해 잊어야 합니다.

부록_ 사랑의 선교회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