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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독서록

역사한잔할까요?

여섯 가지 음료로 만든 세계사의 칵테일!
뻔한 역사, 뻔한 마실거리에 갈증난 교양인이라면 이 책을 마셔라!

역사를 바꾼 여섯 잔의 세계사
시원한 음료 한 잔이 목구멍의 갈증만 풀어주는 것은 아니다. 맥주 한 잔에 이집트, 켈트, 바이킹 문화의 발전이 녹아 있다는 것을 아는가?
근대 유럽 지성을 만개시킨 커피가 이슬람 수도사의 기호품이었다는 사실은?
멋쟁이들이 좋아하는 붉은 홍차 한 잔에 근대 제국주의의 무서운 흉계가 녹아 있다면?

이 책 『역사 한 잔 하실까요?』는 선사시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중심에 맥주·와인·증류주·커피·차 그리고 코카콜라의 여섯 가지 음료들이 있었다는 데서 출발한다. 역사에 따라 이 음료들은 제각기 다른 시대와 장소, 문화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고고학자들이 역사를 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로 나누었듯이, 세계의 역사도 여섯 가지 음료에 의해서 지배되었던 시기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톰 스탠디지는 이 여섯 가지의 음료가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촉매와도 같았다고 하면서, 이 음료들을 통해서 서로 다른 문명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예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음료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역사의 흐름과 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 과정에도 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음료들은 인류의 농사기법 채택과 도시의 탄생에서부터 세계화의 도래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현할 수 있다.

이제부터 맥주·와인·증류주·커피·차·코카콜라에 녹아 있는 세계사의 거대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이 책 한 잔으로 맛본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톰 스탠디지(Tom Standage)
<이코노미스트>의 과학기술 분야 책임편집자이자, 놀라운 기계들과 그 발명자 이야기로 찬사를 받은 『투르크 The Turk』, 2005년 <포춘>이 ‘가장 지혜로운 책’으로 선정,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한 『19세기 인터넷 텔레그래프 이야기 The Victorian Internet』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와이어드>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영미 유명 언론에 과학과 기술 관련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역자 : 차재호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출판계에서 다년간 외국어도서 기획과 편집자로 활동해왔다. 역자 역시 하이네켄, 빌라 M 모스타텔 와인, 발렌타인 17년산 위스키, 스타벅스 카푸치노, 제로콜라, 현미녹차의 열광적 애호가이기도 하다. 옮긴 책으로는 『서기 3000년』『지혜의 기술』『성공의 법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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