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가지 음료로 만든 세계사의 칵테일! 뻔한 역사, 뻔한 마실거리에 갈증난 교양인이라면 이 책을 마셔라!
역사를 바꾼 여섯 잔의 세계사 시원한 음료 한 잔이 목구멍의 갈증만 풀어주는 것은 아니다. 맥주 한 잔에 이집트, 켈트, 바이킹 문화의 발전이 녹아 있다는 것을 아는가? 근대 유럽 지성을 만개시킨 커피가 이슬람 수도사의 기호품이었다는 사실은? 멋쟁이들이 좋아하는 붉은 홍차 한 잔에 근대 제국주의의 무서운 흉계가 녹아 있다면?
이 책 『역사 한 잔 하실까요?』는 선사시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중심에 맥주·와인·증류주·커피·차 그리고 코카콜라의 여섯 가지 음료들이 있었다는 데서 출발한다. 역사에 따라 이 음료들은 제각기 다른 시대와 장소, 문화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고고학자들이 역사를 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로 나누었듯이, 세계의 역사도 여섯 가지 음료에 의해서 지배되었던 시기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톰 스탠디지는 이 여섯 가지의 음료가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촉매와도 같았다고 하면서, 이 음료들을 통해서 서로 다른 문명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예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음료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역사의 흐름과 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그 과정에도 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음료들은 인류의 농사기법 채택과 도시의 탄생에서부터 세계화의 도래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현할 수 있다.
이제부터 맥주·와인·증류주·커피·차·코카콜라에 녹아 있는 세계사의 거대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이 책 한 잔으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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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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