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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참사람되어

깨달음 & 화해와 조화의 비전

깨달음 & 화해와 조화의 비전

 

  2007년 11월  참사람되어 ( 발행인  한  현)011-9356-9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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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성의로 책자를 받아볼 수있습니다. 이번호(총 74쪽)는 맘에 꼭 꽂혔다고 할 까....해서...정리하기로...

 

 깨달음  - 안소니 드 멜로 신부

깨어나는 것에 관하여

 영성이란 깨어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알지 못하더라도 잠들어 있다.

그들은 잠든 채 태어나고 잠든 채 살아가며 자면서 결혼하고,

아이들을 잠든 채 양육하고 결코 깨어나지 못한 채 잠속에 죽어간다.

 

그들은 우리가 인간의 실존이라고 하는 것의 사랑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알다시피 모든 신비가들은-가톨릭이든, 개신교이든,비그리스도교든,어떤 신학이든, 어떤 종교이든 상관없이-한 가지에 일치하고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이 좋고 좋다는 사실이다.

 모든 것이 엉망이지만 모든 것이 좋다는 것이다.

참으로 이상한 역설이지만 사실이다.

그러나 비극이게도 많은 사람들은 잠들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좋디는 사실을 결코 보지 못한다.

그들은 악몽을 꾸고 있다.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깨어나는 것은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침상에서 기분이 좋고 편안하다.

잠에서 깨어나는 것은 성가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구루는 사람들을 �우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잠들어 있다면 나도 당신을 깨우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는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

때때로 내가 당신에게 "깨어나시오"라고 말해도 ,사실 당신이 깨어나는 것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내 일은 나의 몫을 하는 것이고, 나의 춤을 추는 것이다.

당신이 이런 나의 모습에서 무엇인가 얻는다면 좋은 일이다.

만일 얻지 못한다면 너무나 애석한 일이다.!

 아랍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 " 비의 본질은 같은 것이지만, 비는 습지에서 가시들을 자라게 하고, 정원에서는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