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랑을 일삼는 사람은 사촌이 논을 사면 배 아파하는 자이기 쉽다.
시샘을 일삼는 자는 남이 잘못되면 고소해하는 너절한 열등생이다.
제 자랑을 늘어놓지 않으면 남의 흉을 보거나 남의 성공담에 흠집을 내려고 하는 자의 혀는 독을 묻힌 화살과 같다.
그런 화살촉을 지니고 있는 자를 만나 내가 그에게 맞장구를 쳐주면 내가 활을 빌려주는 셈이다.
못된 일을 두고 미워하지 말라.
그러면 고자질하기를 좋아하는 입이 못된 일을 저질렀던 자를 찾아가
두 배의 미움으로 앙갚음하게 꼬드길 것이다.
고자질은 싸움을 붙이고 말리기를 싫어하는 자의 혀에서 나온다.
좋은 일을 보아도 성급히 박수를 보내지 말라.
선행을 빙자해 출세의 빌미를 잡아 보려고 술수를 부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위선은 독나비의 날개에 묻어 있는 독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고 쑤신다.
그러나 사람을 의심하지 말라.
오직 시간을 두고 보면서 자기를 바르게 하면 된다.
<채근담의 말씀>
선한 것을 들었다고 성급히 친하지 말라. 음험한 자의 출세를 이끌어 줄지 몰라 두렵다.
먼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윤재근 지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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