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은 백제시대의 유적과 현대적 감각의 최신식 경기장이
공존하면서 숲과 잔디밭 또한 훌륭한 여가공간이다.
88서울올림픽의 유산인 올림픽공원은 도시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 증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도시 안에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휴식처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의 스포츠 마당으로 부각되고 있다.
공원의 호수가에 만개한 진달래(철쭉)꽃이
비로소 봄이 여기 있음을 말해준다.
봄의 분신,전령 진달래와 철쭉
봄의 낭만을 즐기려는 아름다운 공원
지금의 공원안은 낭만 그 공간이다.
도시민들의 찌들은 정서를 맑게 정리해 주는
아름다운 공원
세계 유능한 조각가들의 작품이 여기 저기에 놓여있어
예술의 감성도 키워준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여기 저기에 잘 나타나는 살찐 숫꿩이
바람난 들개처럼 어슬렁거린다.
여기 저기 꽃 무더기가 누구나 반겨준다...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이라도 맞이 했다면 여기로 대려가 저 수많은
살아있는 꽃속에 파 뭇어줘라 돈 안들이고
그이를 혼절하게 해 줄 수 있다.
몽촌 토성 백제의 역사가 숨쉬는 그 현장도 일부가 이곳에 있다.
공원안의 봄은 진달래와 철쭉이 주름잡는다.
김 소월님의 진달래...가시는 님에게 진달래 꽃을 뿌려준다고?
나 보기 역겨워 간다는데 저 아름다운 꽃은 왜 뿌려주나..
잰장,
아직 이른,아니 봄을 만끽하고픈 사람들이 애기 사과나무아래 모여
봄의 ,자국을 밟는다.
멀리 평화의 문이 보이고 주변으로 임마뉴엘 교회와 모 제약회사
빌딩이 보인다.
그곳에 가보면
봄 마중나온 연인들과 산책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이
서성인다.
이게 그 유명한 알제리 출신의 조각가
[아마라]의대화란 작품이다.
그려 우리도 살아가면서 부부,자녀,형제 친구,동료...
모두와 대화가 필요하다.
이거는 이태리 작가 [포문도르]의 스쿠도(Scudo)란 作品
아름다운 조각과 함께 야외 필드가 넓게 펼쳐저있다.
작년여름에 이곳에서 열린 음악회도 하고, 공연도 자주한다.
예?? 골프함 때리면 좋겠다구요? ㅡ이론~ㅉㅉ
곳곳에 피어나는 백목련 자목련
이곳은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사계절 내내 내가
찾아 쉬고 사색하며, 걷기 운동과,함께 사진 작품도 만들고...
내 정원이다..
프러스트의 詩처럼 "이 숲의 주인이 누구이던 간에
내가 거닐고 바라보면 그것은 다 내것이다"ㅎㅎ
우리 송파구의 명소 뉴욕의 맨하튼 '샌트럴파크'
그 공원과도 견줄만 하다..
뒤늦게 피어난 벗꽃이 탐스런 자태를 뽐낸다.
저 토성사이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멋진 풍광과
조각 작품들...그리고 현대식 건축물때문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산수유 나무꽃이 다 지고 벌써 열매가 맺힌 모습이
꽃처럼 아름답다.
몽촌토성 저위로 산책로가 나있어 걷다보면
끊겼다 다시 이어지고~
모과 나무의 작은 꽃이확대해 보니 동백을 닮았다.
인 생의 깊이를 바라볼 수 있는 꿈이 피어난다.
저 토성이 잘라진 근처를 자기의 나와바리<구역>로 삼고있는
장끼ㅡ
바람ㅡ내가 붙여준 이름은 '마바람'이다...
바람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고.하여서 ㅎㅎ
마로니에 (팔손이)나뭇잎의 싱싱한 싹이 싱그럽고
봄처녀 처럼 은은한 애기 사과나무 꽃이
낭만 처럼 수줍다.
시원하게 내 뿜는 물줄기가 무지개가되여 번진다.
사람과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도심공간 저녁에는 음악 분수가
400여곡의 음악과 함께 춤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