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민주주의 이렇게 하자 im**art | 2019-01-09 | 추천: 0 |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라는 책이 나왔다.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의 새로운 책이다. 표지에 정말 회사 문 앞에서 멈춰있는 사람이 있다. 사실적이다. 제목을 보면 솔직하다 못해 촌스럽기까지 하다. 화려한 제목으로 독자들을 꼬드겨보려는 ‘끼’도 보이지 않는다. 한권이라도 더 팔아야 출판사가 유지될텐테... 우직하다 못해 답답해 보인다. 첫인상을 뒤로 하고 책을 펴봤다.
조직에 매인 사람들, 매월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하루하루 조직에서 버티기도 힘든 판인데, 직장민주주의라니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걸까? 이런 것은 큰 사고만 치지 않으면 잘릴 걱정이 없는 배부른 공무원이나 공기업, 대기업 직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아닌가? 소시민의 입장에서는 ‘민주주의는 됐고, 먹고 사는 걱정, 잘릴 걱정이나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런데 왜 작가는 하필 이럴 때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는 선문답을 하고 있을까?
이러한 나의 생각을 저자는 들여다보기라도 한 듯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책쓰기를 하면서 두가지 문장을 생각했는데, 그중 하나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것과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냐”였다. 그렇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은 밥먹고 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고, 가끔 회사 생활할 때 위에서 자주 하는 말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답답함을 느끼고 ‘에잇 때려치우고, 더 좋은 곳으로 갈까?’ 하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중 하나가 군대와 같이 운영되는 기업문화가 아직도 건재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민주주의 방식 보다는 군사작전처럼 성과를 내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직원들을 휘두른다.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는 귀찮은 절차이고, ‘딴지걸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유증으로 대한민국은 ‘갑질’이 만연한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갑질은 말로 하는 갑질은 언어폭력과 성희롱이 되었다. 물리적으로 하는 갑질중 일부는 주먹질이 되어 폭력이 되고 심지어 성추행과 성폭행까지 나쁜 방향으로 진화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새로 알게 된 것은 기업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가 ‘자본론’에서 먼저 나왔다는 점이다. 그만큼 오래된 주제였고 유럽에서는 이제 직장민주주의가 상식이 되었다는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화두를 꺼내놓은 저자는 직장민주주의의 기원이 어떤지, 왜 필요한지, 직장 내 여러 계층의 사람들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으며 다양한 분석과 해법을 내놓고 있다.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쉽게 읽힌다. ‘잠자는 사무실의 공주’처럼 드라마에나 나올만한 에피소드와 여러 직장인들의 인터뷰도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생생하다.
저자는 제도적인 해법으로 직장민주주의 인증제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자녀출산이나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 인증을 부여하고 있는데, 의무대상 기관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실제로 직원들이 직장을 그만 두는 이유는 오너 일가의 압력때문이 아니라 대부분 팀장과의 불화나 팀장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다. 인증제와 같은 방식으로 팀장이나 사장에게 의무적인 민주주의 교육을 확산시키기만 해도 지금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유럽처럼 된다면 좋겠지만, 당장 이루어지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저자는 복지에는 돈이 들지만, 직장 민주주의는 팀장이나 임원급이 조금만 노력할 것을 권한다. 그렇게한다면 직장의 갑질이나 직원들의 고통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직장은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멋진 모습은 아니지만, 지금 보다 덜 괴로운 직장이 되기만 해도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 우석훈 ch**jang | 2019-01-04 | 추천: 0 |
나는 오늘 왜 또 억울함에 잠 못드는가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
직장인들의 대다수는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사유라는 두루뭉술한 말로 그만둔다는 내용의 사직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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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이는 집과 차를 사면서 받은 대출이자와
매달 쓰는 카드 이자가 회사를 계속 다니게 만드는 힘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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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는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에세이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기록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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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살아가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어디에선가 '일'을 해야 합니다.
'노동'을 통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갈 '돈'을 벌죠.
이것은 생존이 달린 문제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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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한 해 바뀐 세상을 몸으로 체험했어요.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정책 기조와 함께 최저임금 상승,
노동여건이 좋아지고 조금 일하고 여가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저축도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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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현실은 생각과 너무 달랐어요.
노동자의 적은 노동자가 되었고, 우린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면서 서로를 향해 목소리만 높이고 있었죠.
생각해보면 무지에서 오는 잘못된 방향으로의 항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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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새로운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경험한 세상은 결코 민주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함께 할 순 없을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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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민주주의'가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해 보면요.
이건 우리가 모두 알고 있어요. 말로 딱 표현하지 못해도
우리에게 민주주의란 촛불이란 단어로도 떠올리고 설명할 수 있죠.
그래요, 정치적으로는 생각보다 긴 민주주의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절대적인 수치상은 많이 부족하지만 상대적으로 본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도 어디 가서 자랑할 만큼은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민주주의가 없는 곳이 우리에게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학교와 학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직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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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직장에만 가면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을까요??
아니 진짜 직장에선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나요?
직장에서 민주주의가 작동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에게 직장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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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질문부터 뻗어가는 여러 질문들
저자 역시 책을 쓰기 전에는 그 현실을 이렇게까지 직시하지 못했나 봅니다.
참 많은 시간이 흘러 돌아온 자리 저자는 '민주주의'를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젠 그 씨앗을 겨우 뿌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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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다양한 곳에서 어떻게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이상하고 불합리한 사례들에서 역으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직장에서 민주주의란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각하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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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장으로 나눠
회사에서 민주주의를 자리 잡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말합니다.
회사는 결코 민주주의의 예외 지역이 아니라 말하면서 책은 시작하죠.
직장민주주의는 팀장님의 생각만 조금 바뀌어도 금방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해요.
조금 더 강압적으로 하자면 청와대부터 시작해서 인증제를 도입하면 그 어디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바른 방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합니다.
우리 국민들 수준이면 충분히 할 수 있죠. 저도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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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민주주의라는 말이 많이 퍼졌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그동안의 공식대로 정부가 가장 늦게 받아들이게 될지도 모르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군대'도 아닌 곳에서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많이 이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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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민주주의는 결국 인본주의와 닮았어요.
그 무엇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것 같거든요.
또 사람이 먼저라는 말을 남긴 사람도 생각나네요.
어쩌면 그때 이런 용어를 알았다면 우리들이 지금 이렇게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진 않았을 거란 생각도 들었어요. 이미 지난 일이기에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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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사회적 합의를 이뤄 민주주의가 군대에 이르기까지 정책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저자는 책에서 이미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도 소개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의 모습은 어떤지도 담았으니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되도록 일하는 곳에서 높은 직책을 가진 분들이 먼저 읽어보길 바라요.
아니라면 새해 선물로 팀장님들께 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한 사람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변하면 금방이라도 모든 곳에 퍼지지 않을까요.
-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88만원 세대' 우석훈이 내놓은 직장 갑질의 해법 jw**ry | 2019-01-04 | 추천: 0 |
직장 갑질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는 요즘이다. 해고 등 보복이 두려워 고발하지 못하는 피해자, 자신이 피해자인지도 모르는 피해자까지 합치면 직장 갑질 피해자는 엄청나게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식 '직장 갑질'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일까? <88만 원 세대>, <국가의 사기>,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경제학자 우석훈의 신간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를 읽으며 그 답을 찾아보았다. €
직장 갑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아주 성격 안 좋고 기본이 안 된 개인이고, 다른 하나는 집안에서는 선량한 남편, 아버지인 사람도 '개새끼'로 만드는 조직 구조다. 많은 경우, 결국은 구조의 문제다. 저자는 멀쩡한 사람도 나쁜 상사로 만드는 구조를 지닌 조직의 사례로 잘 알려진 항공사, 병원, 학교, 기업 등의 예를 소개한다. 정부와 언론은 이들 조직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이 인권이나 젠더 문제라고 인식하지만, 저자는 인권이나 젠더 문제라기보다는 비용의 문제에 가깝다고 지적한다. 간호사들 간에 벌어지는 '태움' 문제의 경우, 병원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강보험에서 간호사 인건비에 대한 수가 기준인 '간호수가'를 높이면 크게 개선될 여지가 있다. 병원이 의사나 약품을 쥐어짤 수 없으니 간호사들만 쥐어짜서 벌어지는 현상이 태움이다. 항공사 승무원 문제도, 기업 내 비정규직 문제도 다르지 않다. €
이 책은 단순히 문제 현상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나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인상적이었던 글은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간 사람들'이라는 글이다.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연봉이 높은데도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자유한국당 내의 관료적, 수직적 조직 문화와 더불어민주당 내의 동지적, 수평적 조직 문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 밖에도 서울우유, 카카오, 여행박사 등 이미 직장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조직 또는 기업의 사례를 다수 소개한다. 이들 사례를 보면서 직장 갑질은 바꿀 수 없는 당연한 일이 아니며, 직장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 결국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사회적 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저자는 서문에서 직장 민주주의에 대한 책 작업을 하면서 두 가지 문장을 떠올렸다고 고백한다. 하나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이다. 싫다고 떠난 사람이 많은 절은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 신입사원들이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퇴사하는 기업들의 목록이 떠오른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탈한국(탈조선) 열풍도 떠오른다.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수록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냐."라는 문장도 떠올렸다. 저자는 지금 한국 경제가 이 모양으로 헤매는 것은 직장 민주주의가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모든 기업이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기업, 일찍 출근하고 싶은 기업, 신나게 일하고 싶은 기업, 평생 헌신하고 싶은 기업으로 바뀐다면 한국 경제가 살아날 것이 분명하다.
- 조폭 직장문화를 바꾸자! jo**unyi | 2018-12-27
직장과 민주주의? 이 두 단어를 연결해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
나는 40대 초반으로 95년에 대학에 입학한 x세대이다. 98년 IMF 시절 다행히 군대에 가 있었던 터라 92학번의 취업에 대한 공포는 모른다.
복학 후에는 민주나 통일 같은 구호로 대모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고, 등록금 저지 데모가 주를 이루던 때이다. 또 2002년 월드컵을 앞둔 2001년도에 1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코스닥 회사에 입사했다. 그리고 2002년 결혼했고, 시간이 지나 대리, 과장, 차장, 팀장으로 승진했다.
솔직히 직장은 생계를 위해 다니는 것이지 자아실현이나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직장은 싫은데도 참고 일하는 곳이다. 직장인들에게 일하는 시간은 고통의 시간이고, 그 고통을 지불하고 월급이라는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깨닫는 데는 1년이라는 시간이 채 안 걸려 깨달았다. 하지만 직장 민주주의와 같은 말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말이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성장률 자체가 하락하면서 자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넘치는 시절이 되었다. 이제는 일하는 사람이 힘들다고 해도 막 대하기 딱 좋은 조건이다.
"너 말고도 사람은 많아." "입사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여차하면 비정규직 데려다 써도 된다"고 생각한다. 근래에 들리는 위험의 외주화, 409일이라는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비정규직 여성에게 행해지는 성추행과 성폭력, 갑질, ME TOO 등 우리 사회의 전반에서 불거지는 다소 불쾌한 소식에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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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기업은 때로는 군대 같고, 때로는 조폭 같고, 어떨 때는 군대와 조폭을 섞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먹고 사느라고 너무 많은 것을 포기 해왔다. 모멸감을 참으면서 돈을 버는 시대가 너무 길었다.
우리 경제 상층부를 생각하면 '천민자본주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고, '졸부'라는 표현이 입에 짝짝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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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됐다면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 솔직히 직장의 하단에서부터 개혁을 할 수는 없다.
힘과 권한이 있는 상부에서부터 이 문제를 자각하고 해결방안과 교육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넓은 의미의 직장 민주주의는 직장 내 위계에 의한 갈등을 줄이고 지금보다 더 수평적인 구조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금이나 출연금을 받는 공공기관이나 학교, 중소기업부터 교육과 시스템을 갖추면 어떨까?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아무일 없이 버틸 수 있다지만 후배 혹은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은 지금 같은 모습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은 동일할 것이다. 일하고 싶은 회사, 일을 통해 꿈을 이루는 회사 등등 직장 민주주의는 지상낙원 같은, 출근이 너무너무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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