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G. 풀러 엮음/ 김수현 옮김 초롱
141p
"만일 우리가 평화롭고 싶다면 , 먼저 타인을 평화롭게 해주어야 합니다.
만일 친구를 가지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친절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만일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십시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케이시는 사랑스러운 사람 뿐만 아니라, 적이나 우리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까지 사랑을 주기를 원하기 �문이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자신의 행복과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고 ..상대의 적의를 기꺼이 감수하면서 다른 쪽 뺨을 대준다는 것은 항상 모험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우리가
신의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는 자각으로부터 얻는 내적 평화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이익을 얻게 될 세상에 선의를 축적해 가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전함이 아니라 노력이다.
우리가 인간이 되면 족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대단히 큰 위안이 된다. 나는 분노, 시기, 증오를 전혀 느끼지 않는 상태를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자신이 완전해지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런 감정이 현실임을 부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해야만 할 일은 이런 감정들이 실재함을 자각하고 ,그것들과 반대의 감정인 용서,사랑,돌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애쓰는 것이다.
"이렇게 정화된 영향들은 영혼의 발전에 기여합니다. 비록 영혼이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하겠지만, 그런 고난들이 평화와 행복과 기쁨과 조화를 가져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미움과 원한과 다툼의 반대되는 것들이 아닌가요?"
이상을 굳게 간직하는 방법
우리는 자신의 의지를 신의 의지에 일치시킴으로써 창조력과 다시 하나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살아야만 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노력 이상의 어떤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나는 마음속에 이상을 굳건히 간직하기 위해서는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케이시는 '주기도문'이 이런 목적에 이용할 수 있는 완벽한 선언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그것을 단지 기계적으로 반복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그것을 되풀이하면서 한 줄 한 줄의 의미를 명확히 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매 줄마다 깊이 숙고하자 그것의 중요한 함축적 의미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예를 들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를 보자. '우리'에 중점을 두고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생각을 떠올릴 수 있다. 즉 나는 단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세상의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 그들 모두가 나와 마찬가지로 신에게 말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또한 '하늘'을 의식의 완전한 상태'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점에서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이미지들에 의해서 수렁에 빠져들지는 않았다..
대신에 나는 비인격적인 신이 머물고 있는 자각의 상태를 상상할 수 있었다.
기도문을 계속 살펴보자.
'이름(신의)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여기서 신에 중점을 둠으로써, 나는 세상의 혼란한 짐을 신에게 떠넘기기를 희망한다. 왜냐하면 신은 그 혼란을 다룰 힘이 있으며, 우리의 유한하고 제한된 시야로는 간과할 수 없는 장대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이루어지이다...'이 글귀에 대한 명상을 통해, 개인적인 은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우주의 궁극적인 계획을 수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나에게는 무의미한 혼란으로 보이는 것들이 단지 신의 찬란한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한 흉한 비계일 수도 있는 것이다.
기도문이 결론을 맺고 있듯이, 무한한 권위(신)가 세상의 극심한 혼돈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훌륭히 다스려 간다는 것을 암시하는 쪽에 중점을 둘 수도 있다.
'진정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 우리는 여기서 '진정한 '대신에 '오직'이라는 단어로 데체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신의 무한하고 광대한 파장에 동조하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의 현 상황이 지금처럼 절망적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A.R.E 스터디 그룹이 주기도문을 현대적 용어로 바꾸어 현 세상에 좀더 유용한 것이 되도록 했다.
우리 모두를 이 곳에 내신 창조력이여:
당신의 힘은 우리 모두를 초월합니다.
우리가 당신의 보이지 않는 조화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우리의 제한된 시야로 당신의 장대한 계획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의 필요가 충족되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소서.
우리가 타인에게 행한 불의를 용서하시고.
우리가 동요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외부의 파괴적인 힘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소서.
모든 실제 세계는 우리가 아니라 당신의 것입니다.
우리가 지닌 모든 힘은 당신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그 힘은 우리가 성취하는 모든 것의 원천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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